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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총 253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우리가 룻기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교훈이 결혼식에서 불려지는 달콤한 노래가 전부라고 본다면 오산이다. 룻기는 연애와 결혼에 관하여 현대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는 매우 낯설면서도 한편 담대한 면을 보여 주고 있다. 현재 기독교 문화는 결혼 전에 낭만적인 연애를 추구하는 관점을 존중한다. 하지만, 룻의 이야기는 이와 달리 ‘그(녀)가 내게 맞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접근하는 더 나은 방법을 묘사하고 있다.두 과부의 이야기룻기의 이야기는 두 과부가 생계 수단을 찾는 에피소드로 그 핵심은 결혼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을 위한 조언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김은득 작성일 2019-02-08

2018년 11월 30일 국민일보는 <세계관, 한국 교회의 숨구멍 될까>라는 제목 아래, 최근 한국 교회에 다시금 불어오는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다루었다. 무엇보다 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인터뷰 내용이 있었는데, 도서출판 CUP 김혜정 대표의 다음과 같은 언급이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이 침체되고, 1세대 운동가 중 일부는 극우보수 성향까지 보이면서 갈수록 한국의 기독교는 폐쇄적이고 세상과 말이 통하지 않는 대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아마도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에 적게나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

자비를 베푸는 일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때
[목회] 작성자 by Dave Dunham 작성일 2019-02-07

나는 내가 사랑하는 목회 사역이 두려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한번은 그 예상을 깨고 두려움과 긴장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 바로 커다란 몸집의 남성이 나를 찾아와 책상을 마주하고 내 앞에 앉아 있을 때 그러했다. 그는 자신이 분노 조절 장애가 있고 전과 기록도 있다고 말하며, 내게 상담을 요청하고 있었다. 그와 상담 중에 일어날 수도 있는 돌발적인 상황이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 남성이 자신의 분노에 직면하게 하려면, 나는 그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말을 해야 하는데, 그 말이 그로 하여금 분노를 일…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비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hristine Hoover 작성일 2019-02-04

우리는 이론적으로는 하나님이 우리 생애의 가장 큰 선물로 친구를 주셨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친구 관계를 만들거나 유지해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우리의 가장 큰 고통 중의 몇 가지는 다른 사람에게 받은 상처이거나, 아니면 친구가 아예 없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다. 친구 관계라는 선물 바구니를 어떻게 열기 시작해야 할까?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나는 친구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는 고통과 고민들이 따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디트리히 본회퍼가 ‘성도의 공동생활’(Life Together)에서 ‘…

빈 무덤을 둘러싼 역사적 정황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Paul Rezkalla 작성일 2019-01-30

십자가 처형을 받은 나사렛 예수의 무덤이 실제로는 빈 무덤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거짓말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7). 빈 무덤의 역사성은 이처럼 기독교 신앙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그렇다면 우리는 빈 무덤을 둘러싼 역사적 정황을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1. 빈 무덤에 대한 믿음은 복음서나 바울 서신이 기록되기도 전에 존재했다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3-8절에서…

사별의 고통을 다루는 신학과 신앙
[신앙과 일] 작성자 by Christopher Catherwood 작성일 2019-01-29

내 아내는 8년 동안 파킨슨병과 합병증을 앓던 중, 지난 달 겨우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는 장수하는 집안의 유전자를 받은 덕분에 의사의 예상보다는 좀 더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죽음은 내게 깊은 충격을 주었다. 아내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날에도 교회의 소그룹 성경공부에 참석하였고, 요양원에서도 끝까지 그 모임에 참여하였다. 나는 그녀가 온 생애 동안 섬겨 온 바로 그 주님의 품에 안겨 있을 거라고 믿는다. 아내는 하늘에 있고, 63세의 홀아비인 나는 여기 이 세상에 남아 있다. …

목회자의 아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교회] 작성자 by Shari Thomas 작성일 2019-01-24

루카스와 미아는 트라이베카(Tribeca)에 있는 어느 작지만 성장하는 교회를 위해 준비된 사역자들이었다. 그 교회의 모든 교인은 그들의 활기찬 성품을 좋아했다. 거기서 루카스는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했다. 미아 역시 냉소적인 사람들과 지식인들을 애교 있게 대하는 특별한 능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뉴욕에 사는 엘리트 사업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잘 성장하도록 큰 도움도 주었다.그렇게 그 부부가 교회에 온 지 24개월 동안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했다. 그런데 루카스와 미아의 삶은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다. 8개월 후에 루카스는…

복음 안에서의 비혼과 결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9-01-15

일본과 서유럽,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출산률이 인구대체수준(총인구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출생률) 이하로 급감하였다. 만약 이러한 현상이 그대로 지속된다면, 아마도 저출산으로 인한 해당 국가들의 경제적, 사회적 타격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많은 연구들은 신앙의 색채가 강한 나라일수록 높은 출산률을 보이고, 반대로 세속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일수록 출산 기피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한다. 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 원인으로 주로 지목되는 요인은 학력 수준의 상승이다. 사회 구성원들의 보편적인 학력 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사랑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19-01-11

우리가 믿는 신을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이라는 말의 어원을 한울님 혹은 하늘님이라고도 하지만, 생태여성신학자인 구미정 교수는 《한글자로 신학하기》에서 이는 조상들이 신을 부르던 ‘한늘님’에서 변화된 이름이라고 추정했다. 무한히 크다는 뜻의 ‘한’과 언제나 존재한다는 ‘늘’이 합쳐진 말로서 조상들은 신을 무한히 크고 언제나 존재하는 ‘한늘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신명이 한늘님이건 한울림이건 그것은 신이 우리 조상에게 계시해 준 이름이 아니라 조상들이 신의 존재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상상해서 붙인 이름이다.이스라엘 민족은 신을 …

갈등을 해결하는 그리스도인의 방법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Peter Krol 작성일 2019-01-09

나는 내게 들려오는 말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우리와 성경 공부, 봉사 활동, 기도 모임, 심지어 교회 개척까지 함께 했던 막역한 사이의 성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우리가 진행하는 청년 복음화 사역에 재정적인 후원을 해왔고, 지인들에게 우리의 사역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토록 귀한 동역자였던 그 부부가 이제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우리를 비방하고 있었다. 내가 판단하기에 그들이 퍼뜨리고 다니는 말들은 전혀 진실이 아니었다. 그 부부와 접촉한 교우들은 우리를 보며 수군거렸고, 우리 부부는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