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15과 갈라디아서 4:6에 나오는 아람어 아바(Abba)는 성부 하나님을 공손하고 친밀하게 “아빠”(Daddy)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그런데 우리 시대 헬라어 대가인 신약학자 머레이 해리스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머레이 해리스의 책 Navigating Tough Texts: A Guide to Problem Passages in the New Testament(신약 난해 본문 탐구)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간추렸다.탈무드를 비롯한 유대 문헌들에 “아이가 밀 죽을 먹을 때가 되면 (곧 젖을 …
존 파이퍼 목사의 팟캐스트 Ask Pastor John의 에피소드 1743 “What Does It Mean to Cry, ‘Abba, Father’?”를 녹취한 글입니다.바울의 응용신학에 대한 가장 심오한 가르침 중 하나이면서도 자주 간과되었던 질문을 제가 목사님께 드리면서 한 주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설명해 주셨던 내용이 아직 제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Desiring God의 리더십 팀 모임에서 항상 시작할 때 하시던 대로 우리를 인도하셨었지요. 우리는 모여서 계획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리의 마…
목자들 사이에 끼여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동방박사들에 가려졌을 수도 있다. 천사들에 눈길이 쏠려서 또는 베들레헴 위에서 빛나는 별 때문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탄생 이야기 속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 위에서도, 대림절 달력 속에서도, 선물 포장지 인쇄 속에서조차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하나님을 더 잊도록 만드는 수많은 캐럴은 또 어떤가? 성탄절에 하나님 아버지보다 더 소외되거나 잊힌 이가 또 있을까?이런 망각을 계속 생각하자니, 이 사실이 더 이상하기만 하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내어 최악의 원수였던 우리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