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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거룩한 삶과 소망

11월 27일 말씀 QT_베드로전서 1장 13-25절

2022-11-27

베드로전서 1장 13-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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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거룩한 삶


늘 보면 닮아간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바라보면, 우리는 닮아간다. 특별히,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이다. 따라서 우리가 아버지 되시며,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속성을 닮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하나님 자신에게 두신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레11:44). 거룩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우리의 실제의 삶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력이 있다. 베드로는 이런 삶을 살아내기 위해 편지를 받는 수신자들에게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고 명령한다. 


여기서 ‘동이라’라는 말은 헬라어 ‘아나조사메노이’는 의복을 허리로 조이고 단단히 태세를 취하는 의미다. 마치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허리를 동이고 유월절 어린양의 고기를 먹었던 때와 같은 분위기를 전달한다(출12:11). 즉, 주위의 상황과 환경들이 성도의 마음을 흔들고 어려움 가운데로 이끌어 간다고 할지라도 항상 깨어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이 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는, 답을 잃어버린 세대에서 하나님은 구체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신다. 이 땅에서의 거룩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데도 우리가 거룩함을 잘 지켜나가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고 베드로는 이야기한다. 여기서 은혜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누림이 가능한 힘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반드시 다가올 인생의 마지막 때, 곧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모든 고통과 괴로움에서 해방되는 구원의 궁극적인 기쁨도 다루고 있다.


구원의 기쁨을 상실하게 만드는 오늘 나의 문제는 무엇인가? 절망케 하는 상황과 환경들을 이겨내고 구원의 감격을 누리며 거룩하게 살아갈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영원한 소망


나 자신의 진정한 소망은 무엇인가?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반드시 사라진다. 영원할 것만 같은 괴로움도, 극도의 행복함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지나간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순간적이며 일시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만은 영원히 존재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현재형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사야도 선지서를 통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하며 세상의 모든 육체는 사라질 것을 이야기 했다(사40:6-8). 베드로도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환난을 겪고 있는 성도들을 향해 영원한 소망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임을 전했다. 


헬라어 ‘메논토스’는 머물러 있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말씀이 항상 있음을 표현할 때 베드로가 사용한 단어이다.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뜻이 있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성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절한 단어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을 품고 사는 자들이 이 땅에서 행해야 하는 한 가지 지침 받는 행동이 있다. 그것은 형제간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일이다. 거듭난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외적인 환난이 가중되어도 내적으로는 서로 더욱 사랑하여 세워나가야 한다. 이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향하여 조건 없이 베풀어 주셨던 사랑을 의미한다. 자격을 따지지 않고, 조건을 내세우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자들의 삶의 태도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내가 있는 곳에서 형제를 사랑할 방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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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길웅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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