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고난의 재해석

12월 1일 말씀 QT_베드로전서 3장 13-22절

2022-12-01

베드로전서 3장 13-22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소망을 품은 고난


약속의 소망을 붙들면, 야속한 사망에 붙들리지 않는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고난을 넘고 또 넘는 것이 인생이다. 그렇다고 모든 인생이 고달픈가? 그렇지 않다. 고난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면 고난을 달게 받게 된다. 고난 자체가 사람들을 사망으로 몰아넣지 않는다. 소망을 품지 못했기 때문에, 사망이 엄습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에 대한 소망을 품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 그 강력한 생명력이 어떤 고난도 능히 감당하게 한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14-15절). 이 구절은 베드로가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한 구절이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사8:12-13). 고난의 두려움에 과몰입되지 않기 위해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하나님을 주로 삼아 그분의 다스림 안에 거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평강이 걱정과 근심을 몰아낸다고 성경은 약속한다.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15절). ‘소망에 관한 이유’에서 ‘이유’로 번역된 헬라어는 ‘로고스’이다. 당시 헬레니즘 철학의 구원관에서 ‘로고스’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사도 요한은 이 로고스가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인 ‘예수 그리스도’라고 선언한다(요 1:14).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함으로 근본적인 소망을 얻을 수 있다. 이 복음의 비밀이 감춰져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에게 ‘진정한 로고스’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이 명확하게 선포되어야 한다.


의미가 있는 고난


확실한 동기는 앞으로 나아갈 강력한 동력이 된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 그저 힘들다고 멈추지 않는다. 그 일에 의미와 가치가 있다면 힘들어도 앞으로 나아간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17절). 왜 악을 행하여 받는 고난보다 선을 행하여 받는 고난이 나은 것인가? 예수님께서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다. 이처럼 성도들의 선을 위한 고난은 불신자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반면에 성도들이 악을 행하여 받는 고난은 불신자들에게 오히려 불신을 심어준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13-14절). 베드로전서가 쓰인 시기는 로마에 의한 기독교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다. 악이 창궐한 시대에는 선을 행하고자 하면 오히려 고난을 받게 된다. 하지만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선한 양심을 가지고 끝까지 선을 행할 것을 권면한다.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한 고난은 오히려 복되다고 말씀한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성도들을 격려한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 잠깐의 육체적인 고난으로 영원한 영적인 복을 얻게 된다면, 묻고 더블로 가야 한다.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내가 기쁨으로 감당해야 할 고난은 무엇인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영광(The Story Church)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