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6:1-2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오늘 본문에 하나님 아버지는 부성애가 없는 분 같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백성들에게 결혼도 하지 말고, 자녀도 낳지 말고, 초상집에도 가지 말고, 잔칫집에 초대받아도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명령을 하셨습니다. 잔칫집과 초상집에는 안 갈 수도 있겠지만, 자녀를 낳지 말고, 결혼하지 말라는 명령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1)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이 임했습니다. 어떤 말씀이었나요? (1절) 

-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자녀를 두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 구약에 심지어 신약에도 결혼하지 않는 것, 그리고 자녀가 없는 것은 축복이 아니었습니다. 

- 구약에서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대가족이 하나님의 축복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창 2:17; 시 127:3-5). 자식이 없는 것도 저주로 간주되었습니다(창 30:1; 삼상 1:6-8).

2) 나 자신에게 이런 말씀이 임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 것 같은가요? 

3) 하나님은 결혼만 하지 말라고 하시면 되었을 텐데, 자녀까지 두지 말라고, 그런 말씀까지 하셨을까요? 

- 그렇게 명령하신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이제 곧 유다 백성들을 침략자의 손에 넘기고, 비참한 멸망에 이르게 할 계획이셨습니다. 

- 그런 비참한 시기에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 것은, 오히려 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16:3-5

3 이 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오니

4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 하나님은 유다 땅에서 낳은 자녀, 해산한 어머니,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3-4절) 

-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고, 

-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고, 

- 칼과 기근에 망하고, 

-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무엇을 금하셨나요? (5절) 

-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거기 가서 통곡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죽은 백성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결혼 금지, 자녀 출산 금지, 상갓집 방문 금지를 내리셨나요? (5절) 

-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서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하려고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4) 지금 하나님은 나 자신에게 무엇을 금지하길 원하실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5) 오늘 주신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 

His Story 묵상은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방식입니다. ‘성경 하브루타 코칭’이란? 성경 말씀을 하브루타 방식으로 질문하며, 더 깊이 말씀 속에 담긴 의미를 파헤쳐 보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하다보면, 보이지 않은 말씀이 보이고, 감추어져 있던 말씀의 배경, 의미, 하나님의 뜻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출처 : Next세대mini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