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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질서의 하나님

4월 18일 와플 QT_역대상 23:1-32

2024-04-18

역대상 23:1-32

다윗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한자리에 모은 후 제사를 점검하고 다시 세워갑니다. 조상들이 섬겼던 하나님을 상기하고,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서,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바르게 믿고 있는지, 올바르게 예배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내 생각대로 믿는 게 아니라 역사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다윗이 나이 많아 늙었을 때 그는 자기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 2 모든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제 사장들과 레위인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3 그때 다윗이 소집한 레위 사람들은 30세 이상의 남자들로 모두 38,000명이었다. 4 다윗은 그 중에서 24,000명은 성전 업무를 맡아 보게 하고 6,000명은 사무관과 재판관으로, 5 4,000명은 문지기로, 나머지 4,000명은 다윗이 직접 만든 악기를 가지고 여호와를 찬양하는 성가대원으로 일하 게 하였다. 6 그런 다음 다윗은 그들을 레위의 세 아들 이름을 따서 게르손 계열, 고핫 계열, 므라리 계열로 나누었 다. 7 게르손 계열은 다시 라단파와 시므이파로 나뉘었는데 8 라단의 아들은 여히엘, 세담, 요엘이었으며 9 또 라 단의 자손 중에는 슬로못, 하시엘, 하란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라단파의 족장들이었다. 10-11 시므이의 아들은 야 핫, 시나, 여우스, 브리아였으며 여우스와 브리아는 아들이 많지 않았으므로 통상 한집안으로 취급되었다. 이들은 모두 시므이파의 족장들이었다. 12 고핫 계열은 아므람파, 이스할파, 헤브론파, 웃시엘파로 나뉘었다. 13 그리고 아므람의 아들은 아론과 모세였다. 아론과 그의 자손은 백성들의 제물을 여호와께 바쳐서 제사를 드리고 항상 여 호와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는 거룩한 직분을 맡았다. 14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아 들들은 단순히 레위 지파에만 포함되어 있었다. 15 모세의 아들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었으며 16 게르솜 집안의 족장은 스브엘이었고 17 엘리에셀 집안의 족장은 르하뱌였다. 엘리에셀은 아들이 하나밖에 없었으나 그의 아들 르하뱌에게는 자녀들이 많았다. 18 이스할의 아들은 그 집안의 족장인 슬로밋이었으며 19 헤브론의 아들은 그 집 안의 족장인 여리야, 아마랴, 야하시엘, 여가므암이었다. 20 그리고 웃시엘의 아들은 그 집안의 족장인 미가와 잇 시야였다. 21 므라리 계열은 마흘리파와 무시파로 나뉘었으며 마흘리의 아들은 엘르아살과 기스였다. 22 엘르아 살은 아들 없이 죽었고 그의 딸들은 기스의 아들인 그의 사촌들과 결혼하였다. 23 그리고 무시의 아들은 마흘리 와 에델과 여레못이었다. 24 이들은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맡은 레위의 후손들로서 각 계열과 파와 집 안별로 조사된 20세 이상의 족장들이었다. 25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화를 주시 고 항상 예루살렘에 계실 것이므로 26 레위 사람이 더 이상 성막과 그 기구들을 이리저리 옮길 필요가 없다고 말 하였다. 27 그래서 다윗의 이 마지막 지시에 따라 20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구 조사를 실시하였다. 28 레위 사람들의 업무는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때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을 돕고 또 성전을 관리하며 정결 의식 을 행할 때 도와주는 일이었다. 29 그리고 그들은 차림상의 빵과 곡식 제물에 쓰는 밀가루와 누룩을 넣지 않고 만 든 과자와 구워서 만든 제물과 기름을 섞은 밀가루를 준비하고 또 성전 제물을 달아 보고 재기도 했으며 30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서서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31 안식일과 초하루와 그 밖의 모든 명절에 불로 태워 바치 는 번제를 드릴 때 제사장들을 도와주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일정한 규정에 따라 여호와 앞에서 섬기며 32 성막 과 성소를 돌보고 성전에서 제사장들의 여러 가지 일을 도와주었다.
자연에는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다. 그 질서가 무너질 때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 창조주 하나님이 잘 관리하라고 맡기신 세상의 질서를 무너트리는 장본인은 바로 사람이다. 세상은 점점 더 무질서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 하루가 멀다고 그 무질서의 결과들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본다. 이상 기후, 사회적 혼란, 국가적 대립, 전쟁, 종족 간의 갈등, 정치적 혼란, 경제 질서가 무너지고, 결국 가정이 위기에 빠지고, 개인이 온전한 삶을 살기 어려워진다. 모두 인간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질서를 무너트린 결과이다.

다윗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울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는 질서를 다시 정비한다. 레위인을 계수하고 그 수에 따라 역할을 나누어 배치한다. 각자에게 참 다양한 할 일들이 주어진다. 그 결과는 그들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과 복을 경험하며 산다는 것이다. 이제 무너진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할 때이다. 먼저 나 자신의 삶 속에 무너진 예배의 질서는 무엇인가? 믿음의 질서가 무너지진 않았는지, 관계의 질서가 무너진 것은 없는지, 생활 습관 속에 무너진 질서를 찾아서 정비해야 한다. 혼란한 생각과 마음, 불안, 무기력을 이기고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하는 방법이다. 오늘도 무질서를 질서로 정비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해 본다. 


작성자 : 이대철 (시리아 난민 선교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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