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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성도의 자세

12월 4일 말씀 QT_베드로전서 5장 1-14절

2022-12-04

베드로전서 5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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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예외의식과 특권의식


태도(attitude)가 고도(altitude)를 결정한다. 베드로 사도는 교회 지도자들인 장로들의 목양 자세를 교훈한다. 특히 목양의 3대 지침을 제시한다. 첫째, 부득이함이 아닌 자원함으로 하라. 둘째, 더러운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운 뜻으로 하라. 셋째,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라 본을 보이는 자세로 감당하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고난 중에 굳게 서 있기를 권면한다. 성도는 날마다 깨어 있어 마귀를 대적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고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차원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즉, 고난을 통해 성도들 넘어뜨리려는 마귀와의 영적 싸움이라는 것을 밝힌다.


베드로는 교회 안에서 감독과 장로들을 향해 ‘함께 장로 된 자’라고 소개한다. 이 의미는 ‘동료 장로’(fellow elder)라는 의미이다. 이에 해당하는 ‘쉼프레스뷔테로스’는 ‘~와 함께’라는 의미의 전치사 ‘쉰’과 ‘장로’를 의미하는 명사 ‘프레스뷔테로스’의 합성어이다. 즉 베드로가 본 서신을 받는 장로들과 동일한 직임을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초대 교회의 수장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였다. 베드로는 직위로 보아 장로보다 훨씬 중직에 있었다. 그런데도 ‘함께 장로 된 자’로 언급한 것은 같은 위치에 있는 동역자로서 권면하고 있음을 밝힌다. 


사도바울도 자신과 함께 한 자들을 가리켜 ‘함께 종 된 자’(골1:7), ‘함께 군사 된 자’(빌2:25), ‘동역자’(롬16:3) 등으로 불렀다. 마찬가지로 베드로 역시 권위적이기보다는 자신을 동등한 직분으로 소개한다. 2절과 3절을 보면 베드로는 양 떼를 치는 자들이 지녀야 할 바른 자세를 세 가지로 말씀한다. 그런데 사실은 좀 더 넓게 보면 목회자에 대한 지침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양 떼를 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봉사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목회자와 성도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만 있으면 더러운 마음을 품을 수가 없다. 


고난이 주는 유익


고통과 고난의 성장통 없이, 성장할 수 없다. 베드로 사도는 ‘고난은 하나님의 참된 은혜’라는 역설의 교훈을 제시해 준다. 첫째, 성도는 육체의 고난을 통해 죄를 깨닫게 된다. 고난을 통해 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된다. 둘째, 그리스도인으로서 선을 행하다가 당하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고난을 통과한 성도들은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할 수 있다. 셋째, 성도가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라는 것을 강조한다. 예수님께서도 산상 수훈에서 말씀하셨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 5:10절).


결국, 고난에 있어 중요한 점은 고난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과 자세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난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고난은 피하는 것이 아니다.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뜻을 찾아야만 한다. 이것이 성도로서 가져야 할 고난에 대한 바람직한 자세이다. 


나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어떤 마음으로 섬기고 있는가? 나에게는 어떤 고난이 있는가? 그리고 그 고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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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정영민(밴쿠버초대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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