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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헌신은 축복의 통로
2020-06-26

학개 2장 10-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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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6.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20. 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축복에 대한 약속


신앙이란 안정을 추구하며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9월 24일(주전 520년 12월 18일)에 학개에게 임하였다. 학개는 백성들을 효과적으로 교훈하기 위해 질문법을 사용한다.


질문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거룩한 물건과 닿는 것들이 거룩하게 되느냐에 대한 질문이었다(12절). 제사장들의 대답은 “아니다”였다. 두 번째 질문은 부정한 물건과 닿는 것들이 부정하게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13절). 이에 대한 답은 “그렇다”였다. 거룩함은 전염이 되지 않지만 부정함은 전염이 된다는 것이 율법의 가르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땅으로 돌아온 것 자체가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서 거룩한 땅을 죄로 오염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재물이나 재물을 드리는 일도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죄로 인해 이러한 것들이 오염되어 부정해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성전재건 이전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신다(15-16절). 그들이 경험한 흉년과 기근은 바로 그들의 죄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17절).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19절).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점점 행복과 멀어진다. 이유는 세상적인 행복을 쫓느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의 임재의 결과이며,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스룹바벨의 인장


20절 본문을 보면 “그 달 24일”에 학개에게 다시 메시지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다윗의 가문이었던 스룹바벨에게만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 마지막 메시지는 종말론적이며 메시아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이 메시지는 마지막 날 임하게 될 열방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 ‘엎는다’는 말은 홍해에서 일어난 바로 군대의 멸망을 묘사할 때 사용된 동사로,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주권적 행동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스룹바벨을 세워 인장으로 삼으신다고 말씀하신다(23절)는 말씀은 다윗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스룹바벨을 통해 다윗의 언약을 이어가시겠다는 약속이다. 결국, 이러한 약속은 스룹바벨 개인에 대한 약속이라기보다는 다윗의 왕조를 가리키는 것이며, 더 나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세상을 통치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다. 스룹바벨이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에 순종하여 헌신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해 다윗의 집을 세워주시겠다는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실 때 그것은 엄청난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헌신의 결과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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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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