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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우선순위!
2020-08-20

사무엘상 13장 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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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
2.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4.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
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17.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19.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20.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21.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22.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23.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사울 왕이 망령된 제사


온 이스라엘에 길갈에 모였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여들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를 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숨었다. 어떤 사람들은 요단을 건넜다. 사울과 함께 남아있던 사람들은 두려워 떨고 있었다.


제사를 지내야 하는 사무엘은 정한 기한인 이레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군사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탈하기까지 했다. 그러자 사울 왕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했다. 제사장의 권한을 침해하여 출전을 위한 제사를 자신이 직접 드리고 말았다.


사울의 입장에서는 전쟁에 앞서 제사를 드려야 했는데,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이 집전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인간적인 수단들을 내려놓아야 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무엘을 기다렸어야만 했다.


사울 왕이 사무엘의 권한을 침해하여 제사를 지냈던 것은 전쟁을 위함이 아니었다. 두려움에 떨던 백성들이 사울에게서 흩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8절). 사울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뢰나 영광보다 당시 왕이었던 자신을 떠나는 백성들이 더 우선이었다.


요즘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나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선인가?


사울 왕의 변명


사울이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도착했다. 문안하러 나온 사울에게 사무엘은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 질문은 분명 상황을 묻는 말이 아니었다. 사울 왕에게 실수를 만회할 기회였다. 그러나 사울은 상황을 설명하느라 회개할 기회를 날려 버렸다.


그렇게 사울 왕은 번제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하였다(12). 결국, 사무엘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라고 책망했다.


또한 “그리하였다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13-14)고 선포한다.


사울 왕의 상황도 마음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실수 앞에 변명하고, 또 다른 핑계를 대는 것은 안타깝다. 초대 왕으로 세워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성령의 감동으로 능력도 부어 주셨고, 순간순간 기회를 주셨다. 오늘도 사울 왕에게는 분명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변명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회개를 하지 못했다.


그 결과 그의 나라는 길지 못했고, 결국 자신과 아들의 생명마저 길지 못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기회를 주신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사울 왕처럼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 제사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고민하고, 실수에 대한 변명보다 실수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는 우선순위를 바르게 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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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손병세 목사(The행복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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