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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찾을 것과 버릴 것
2020-09-27
골로새서 3장 1-11절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위의 것을 찾아야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 위의 것을 찾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전 단락도 ‘그러므로’로 시작했고, 1절에서 4절까지의 소단락이 끝나고 5절이 시작될 때도 ‘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인과관계를 통해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선명하게 대조된다.‘위의 것과 땅의 것’, ‘옛 생명과 새 생명’, ‘옛 사람과 새 사람’과 같이 반복되는 선명한 비교를 통해 우리가 찾고, 생각하고, 입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된다. 우리는 위의 것을 찾아야 한다.“위의 것을 찾으라!”는 말은 결국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추구하라는 말이다(1절). 여기서 ‘찾으라’(ζητεῖτε, 제태이테)는 말은 광범위한 의미가 있다. 문맥상 목적이나 방향감각에 대한 추구를 의미할 수 있다. 즉, 온 종일 종교 생활에 심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행동하는 삶의 원리를 위에서 찾으라는 말이다.이미 십자가에 못 박은 내 생명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새로운 생명에 집중하라는 말이다(3절). 예수 안에서 새롭게 된 자아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아내라는 말이다.‘찾으라!’, ‘생각하라!’는 현재 명령형으로 쓰여, 자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어떤 것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거짓 교사들이 땅의 것을 찾는 활동을 하는 것과 대등하게 위의 것을 찾는 사람도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그러나 땅의 것을 찾는 자들이 자신의 자격을 스스로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면, 위의 것을 찾는 자들의 노력이란 그 은혜로 시작한 일을 끝까지 은혜로 마치고자 하는 노력이다. 예수님은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을 것이다.”라고 자주 말씀하셨다.사도 바울도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겠느냐?”라고 말했다.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의 전적인 은혜로 시작된 구원을 끝까지 은혜의 선물로 여기는 삶을 지속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지 않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새 사람의 생활이 가능해진다.옛 사람을 벗어야옛 사람을 벗는 것은 새 사람을 입는 것과 다른 말이 아니다. 위의 것을 찾는 사람은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땅에 있는 지체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을 죽인다. 그러나 골로새 교회에는 아마 위의 것을 찾아야 할 성도들이 땅의 지체에 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 같다.서로 싸우고, 분노하고, 비방하고, 부끄러운 말과 거짓말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아직도 우리는 이런 교회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살던 옛 사람의 모습이다(7절).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벗어 던져야 한다.옛 사람을 벗는 것은 새 사람을 입는 것과 다른 말이 아니다. 새 사람을 입었지만 옛 사람을 벗어야 하는 새로운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식의 접근이 오히려 거짓 교사들에게 미혹 당하는 이유다. 새 사람을 입으면 자연스럽게 옛 사람을 벗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위에 계신 그리스도를 찾고 새롭게 된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면 결코 옛 사람을 벗을 수 없다.새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무엇인가? 그들에게는 차별이 없다(11절). 왜 그런가?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생각해 보라. 먼저 포도원에 들어와 일한 사람이나 늦게 포도원에 들어와 일한 사람이나 똑같은 삯을 받았다. 먼저 와서 열심히 일한 사람이 나중에 와서 덜 일한 사람과 비교하며 화가 난 이유가 무엇인가? 그는 옆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정작 주인과 자신이 한 약속은 유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새 사람은 위에 계신 그리스도를 놓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차별하여 대우하지 않는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성장의 비결
2020-09-26
골로새서 2장 16-23절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잘못된 시도육체의 것으로 육체를 금하기 때문에 성장이 없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거짓 교사들이 음식이나 거룩한 날들에 대한 규례들을 가지고 너희들을 비판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16절),”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18절).”고 말한다.여기서 ‘정죄하다’(καταβραβευέτω,카타브라붸토)라는 말은 “심판관 혹은 상을 주는 사람으로 행동하다”라는 의미이다. 즉, 거짓 교사의 비판에 신경 쓰거나 그들을 심판자가 되게 하여 그들의 말에 묶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왜냐하면 그들이 비판하고 판단하는 근거는 모두 그림자(σκιὰ, 스키아)와 같은 것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17절). 먹고 마시는 것과 관련된 것들과 거룩한 날짜와 관련된 것들은 모두 장래에 나타날 것에 대한 그림자일 뿐이지, 실재가 아니다. NIV 성경에서는 17절에 몸(σῶμα,소마)을 reality로 번역한다. 왜냐하면 ‘σῶμα’는 문맥에 따라 몸(body) 혹은 실재(reality)로 번역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늘 본문 19절에 몸(σῶμα,소마)은 body로 번역된다.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본 것에 의지하여, 그들의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여, 그림자가 마치 실재인 것처럼 만들었다. 예를 들어 안식일을 지키는 규례(그림자)가 병든 자를 고치고 자유하게 하는 것(실재)보다 더 중요한 것처럼 하였다. 즉, 이런 그림자를 실재보다 더 중요한 ‘종교’를 고안해 낸 사람들이었다(18절). 이런 종교에도 유익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자기 자신을 숭배하게 하거나 겸손하게 보이는 기술을 연마하거나 몸을 괴롭게 하여 경건하게 보이는 데는 유익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육체를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23절).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성장이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육체의 것으로 육체를 제어하려고 하기 때문에 성장이 없다.우리는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면서 살아간다. 미래에 대한 걱정, 건강에 대한 염려, 관계에 대한 고민, 가족들과 연관된 복잡한 문제들이 끊이지 않는다. 아무리 오래 신앙생활을 해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고민을 반복하면서 쳇바퀴 돌 듯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할 때가 많다. 그럴 때면, 다시 힘을 내서 기도도 해보고, 성경도 읽어보고, 예배도 더 열심히 참석해 보지만 오히려 더 회의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왜 그럴까?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그리스도의 몸으로 살기그리스도에게 연결된 몸만 성장이 있다. 모든 육체의 욕망이 악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나친 욕망은 언제나 우리를 파멸하게 만든다. 그래서 내 욕망을 해결하기 위한 종교는 파멸을 막지 못한다. 성도의 성장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머리이신 예수님에게 연결된 몸일 때만 성장이 일어난다(19절).내 욕망과 연결된 몸은 그저 육체(flesh)일 뿐이다. 그리스도께 연결된 몸(σῶμα, 소마)은, 그림자가 아니다. 그것이 실재요, 육체(flesh)를 넘어서는 것이다.그러므로 그림자와 같은 것을 실재인 것처럼 속이며, 자기를 숭배하는 육체의 종교를 조장하는 세상의 초등학문에 대해 죽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갈 5:24).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이제 더 이상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을 때처럼 세상에서 살던 방식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붙잡지도, 맛보지도, 만지지도 말아야 한다. 오직 그분만 붙잡고, 맛보고, 만져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예수님께 사로잡히기
2020-09-25
골로새서 2장 8-15절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거짓된 교훈에 사로잡히는 이유은혜의 복음을 붙들어야 거짓된 것에 속지 않는다. 사도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주의하라고 명령한다. 누군가 거짓된 교훈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성도들을 사로잡을 생각이다.속임수의 특징은 속이는 것을 감추는 것이다. 거짓 교사들은 예수를 믿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예수를 믿는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예수를 믿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처럼. 이처럼 속임수는 교묘하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어느새 거짓된 교훈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복음을 듣고 성도가 된 그들이 거짓된 교훈에 이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은혜의 복음을 오해하기 때문이다. 거짓 교사들은 그리스도가 아닌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는 사람들이다(8절). 그들이 따르는 바에 의하면,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과정은 일정한 자격을 획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적 체험이나 특별한 지식을 갖는 것이나 금욕적인 생활이 필요하다거나 특별한 규례와 규칙을 잘 준수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언뜻 들으면 너무나 공평하고 합리적인 생각이 아닌가? 그러나 누가 그런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복음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나 이런 거짓된 교훈에 속을 수밖에 없다.종교적으로 누구보다 더욱 열심인 사람들이 이단에 더 잘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은혜의 복음을 오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이르기 위한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런 자격을 확실하게 얻고 싶기 때문에, 은혜의 복음을 버리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 안에 머물지 않고, 주의하지 않으면 우리도 언젠가 미혹될 수 있다. 이 시대의 가장 현명한 사고라고 여겨지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는 계속해서 은혜의 복음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그리스도께 사로잡혀야 할 이유예수님 외에는 더 필요한 것이 없다. 거짓 교훈에 미혹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신성의 모든 충만이 예수의 육체 안에 있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다(9절). 하나님께로 나아갈 방법이 예수 밖에는 없다는 확신에 거하는 것이다. 예수 안에 있는 신성의 충만한 것을 보고, 오직 예수 안에서만 사는 것이 유일한 비결이다.그래서 오늘 본문은 ‘그 안에서’라는 말을 반복한다(10, 11, 12절). 예수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 마음의 할례를 받고, 세례를 받는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기도 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어나기도 한다. 예수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사해지고, 우리에게 불리한 법조문도 지워진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이 아무리 정죄해도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고 자유롭게 된다.‘Jesus + Nothing = Everything’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책의 제목은 ‘Jesus All’이다. 복음에는 어떤 것도 덧붙일 것이 없으며, 오히려 덧붙일수록 복음을 훼손하게 될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문구들이다. 우리는 마치 예수님이 부족한 것처럼 예수님 밖을 기웃거린다.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일이 마치 부족한 것처럼 무엇인가를 더 보태려고 하지 말자.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충분한 것을 보도록 더욱 예수님께 사로잡혀야 한다. 그것이 전부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우리는 누구인가?
2020-09-24
골로새서 1장 24-2장 5절1장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2장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영광의 소망을 따라 사는 자고난이 기쁨이 되는 이유는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때문이다. 바울은 교회를 위해 받는 자신의 고난으로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1-12).”이처럼 바울은 예수님의 말씀과 더불어 기뻐하며 즐거워하였다. 심지어 자신이 받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24절)으로 표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 있음을 즐거워한다.이에 덧붙여 바울은 자신이 교회의 일꾼이 된 것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가르쳐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밝히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과 목적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그로 인해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같은 사명과 목적을 제시하며 함께 할 것을 당부한다.이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소망을 따라 세상 가운데 주를 전해야 하는 사명자다. 이것을 깨닫는 것으로 우리는 주님의 남은 고난 속에서도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게 된다.믿음 위에 서는 자믿음 위에 설 때 흔들리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깨닫게 된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은 다음과 같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 있느니라(3절).” 곧 이단의 가르침에 흔들리고 있는 골로새 교인들을 향해, 너희들이 깨닫게 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와 지식이 담겨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족함을 주장하며 성도들을 교묘하게 흔들어 놓는 이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선 더욱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머물러야 하며, 지금과 같이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 함을 선포하고 있다.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세상의 지식과 철학에 신앙이 쉽게 흔들린다. 바울이 말한 골로새 교회의 규모와 믿음의 굳은 것을 우리의 신앙 속에서도 이루어 내어 어떤 속임수에도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이루어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그는 누구인가?
2020-09-23
골로새서 1장 15-23절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예수의 형상예수는 누구인가?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알지 못한 채, 이단들의 공격에 혼란스러워하는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다. 그의 설명엔 당시 골로새 교회를 혼잡하게 하는 이단들의 교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골로새 교회 교인들에게 예수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바울은 꽤 자세히 예수의 신성을 설명한다. 그가 창조주이신 것과 주권자 되시며, 교회의 머리가 되는 분임을 분명하게 선포한다. 그로 인해 골로새 교회는 창조주 되시며 우리의 주권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렇게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며, 우리의 존재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이처럼 선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아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불가결한 조건이다. 세상의 초등학문에 흔들림이 없기 위해서이며, 옛사람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함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우리의 삶을 통해 증명하여, 옛사람들을 회복시켜야 하는 우리의 사명을 위함이다.화평의 주그리스도는 화평을 이루셨다. 그리스도 예수는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말미암아 화평을 이루셨다(20절). 이 화평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된 우리를 위한 화평이다. 그것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 그 피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였다. 그리스도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루어 내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롬 5:1).”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인간의 죄로 인해 화평함이 깨어진 모든 만물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회복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만물은 죄로 인해 얻게 된 불완전한 상태에서 창조 때의 온전한 상태로의 회복을 꿈꾸게 됐다.하지만 이것은 화평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온전한 신앙을 바탕으로 한다. 견고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과의 화평은 경험되어지지 못한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의 보혈이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설 수 있게 한다. 하나님과의 화평을 회복하기 위해 견고한 믿음이 필요한 이유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그리스도 안에서 맺는 열매
2020-09-22
골로새서 1장 1-14절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그리스도 예수 안에 머무는 것이 은혜다. 본서의 말머리에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신의 사도됨을 증명한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1절)”이란 표현에는 바울 자신의 사도됨이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사도가 된 것임을 내포하고 있다.굳이 바울 스스로 사도됨을 증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갖게 된 신앙 역시 그리스도 예수로 인함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또한 바울은 2절에서 ‘성도(하기오이스)’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을 듣게 된 골로새 교회 교인들의 정체성을 일깨워 준다.성도는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임을 천명하며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골로새 교인들을 칭찬한다. 실제로 칭찬할 만한 교회와 성도들이었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삶만이 진리임을 다시 한번 가르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오늘날 많은 성도가 정체성을 잃는다. 스스로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세상에서 쥐여 주는 혜택으로 여기고 있음이 그것을 입증한다. 세상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에 성도인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지 않을 때 우리는 성도가 될 수 없다. 바울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도가 되고,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적인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과 같다.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값없이 주어진 은혜다.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맺는 열매바울은 9절부터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중보한다. 중보의 내용은 에바브로에게 듣게 된 골로새 교회의 소식으로 인한 중보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칭찬받을 만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바울로 하여금 불안함을 느끼게 할 만한 부족한 점도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곧 바울은 중보를 통해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깨닫고 회복해야 할 점들을 가르쳐주고 있다. 바울은 이와 같이 중보를 통해 그리스도로 인한 열매를 맺어야 함을 선포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성도의 열매는 다른 것으로 맺혀지지 않는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고 있을 때 비로소 건강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우리는 지금 예수 안에 머무르고 있는가? 우리에게서 보이는 열매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때, 우리에게서 맺혀지는 열매는 온 천하에 선함이 가득하며 소망이 가득하게 할 것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끝내 하나님을 찾지 않을 때
2020-09-21
사무엘상 31장 1-13절1.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엎드러져 죽으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3.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6.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 7. 골짜기 저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요단 건너쪽에 있는 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었음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러 거기에서 사니라 8. 그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자를 벗기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서 죽은 것을 보고 9.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기고 자기들의 신당과 백성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땅 사방에 보내고 10. 그의 갑옷은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으매 11.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12.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13. 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 준비된 길두려움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찾게 한다. 사무엘상 28장은 죽은 사무엘이 등장하는 기이한 장면을 담아낸다. 거기서 사울은 자신의 최후가 어떻게 될 것인지 신접한 여인을 통해 전해 듣는다(삼상28:19). 그리고 사울에게 예언된 그대로 한날한시에 그의 세 아들과 함께 길보아 산에서 엎드러져 모두 죽고 만다.사울의 죽음이 자살 논쟁에까지 연결되어 많은 논란이 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그가 어떻게 죽었는가보다는 하나님을 떠난 자의 비참한 최후가 어떠한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접근을 할 때, 본문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시야를 가지게 된다.하나님은 사울의 교만한 모습에 후회하셨다(삼상15:35). 여기서 후회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나함’은 한숨을 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후회는 인간의 후회함과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하나님의 후회하심은 그 대상 혹은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긴 긍휼의 표현이다.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나면, 멸망의 선봉인 교만함 앞에 그 모든 것이 고꾸라지게 되어 있다.본문이 그려내고 있는 사울의 비참한 죽음은 시작보다 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분명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자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교만함으로 반응하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낸 비운의 왕으로 기록이 되었다.끝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사울은 끝내 자살을 선택했다.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적군을 물리치기 위해 준비된 자신의 무기가 결국은 사울 자신의 목숨을 끊어버리는 도구가 되었다. 사울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가 눈여겨 볼 수 있는 사실은 그는 끝내 죽음의 순간까지 하나님을 찾으며 간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비록 그가 하나님을 떠나 교만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할지라도 그는 얼마든지 하나님께 돌이킬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았다. 그는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서 죽임을 당할 비참한 최후에 놓여졌다.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이는 결코 사울만의 모습이 아닐 것이다. 우리의 형편이 어떠하던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 앞에 감사함으로 겸손해지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사울의 전철을 밟고 그와 같이 세상 앞에 고꾸라지게 될 것이다. 세상일도 그렇지만 신앙 역시도 그 마지막이 아름다워야 한다. 매듭을 잘 지어야 그 모든 과정도 선하게 인정받는다. 그는 이스라엘의 기대였다. 소망이었다. 영웅이었던 첫 번째 왕 사울은 그의 목이 잘려 나간 채 가장 불쌍하고 비참한 죽음으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해야만 했다.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점검하고 돌아보아야 한다. 각기 걸어가고 있는 신앙의 길이 어느 지점에 머물렀는지 알 수 없다. 끝이 다가올수록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이전보다 믿음의 여정을 잘 감당해 나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나님 앞에 잠잠히 나아가 보면 어떨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길웅 전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 나라 공동체
2020-09-20
사무엘상 30장 21-31절21. 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27.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28.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29.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30.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31.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성경의 원리성경은 말한다. “심는 대로 거둔다.” 세상에서도 충분히 적용되는 영적 원리다. 노력한 자들에게는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주어야 한다.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어느 곳까지 나아가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하나님 때문다윗과 함께한 무리들은 아말렉 족속이 다시는 역사 속에 등장하지 못하도록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전투에서 대승하고 돌아온 그들의 손에는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아옴과 동시에 전리품들로 가득했다.이때 다윗과 함께했던 악한 자와 불량배들의 마음에는 전쟁의 승리에 대해 취함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얻은 모든 전리품을 전쟁에 함께하지 않은 이탈자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반대했다. ‘주다’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나탄’이 본문에서 칼미 완료 1인칭 복수로 쓰이면서 ‘로 닛텐’으로 변형되었고, 이 의미는 단순히 주지말자는 제안이 아니라, “우리는 결코 주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는 뜻이다.목숨을 걸고 싸워 얻은 전리품들을 뒤에 머물며 바라보기만 했던 약한 자들과는 결코 동등하게 분배할 수 없다는 것은 악한 자들의 본심이었다. 다윗과 함께한 무리들 중에 불량배 혹은 악한 자들로 비유된 이들은 아마도 다윗이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에 있을 때 모여든 자들로 보여 진다(삼 22:2).다윗은 자신이 직접 전쟁에 참여하여 큰 승리를 거둔다. 모든 전쟁의 승리와 전리품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이었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모든 일에 대한 주권과 역사하심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 그러기에 그 결과들에 대한 어떠한 주장도 사람이 할 수 없음을 천하에 밝히는 것이다.하나님 나라, 소외된 자들이 없는 그곳불량배들과 악한 자들의 본심이 드러나고 있던 그 때, 다윗은 참된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이 어떠한지 이 땅에서 보이고자 했다. 24절 말씀을 통하여 앞서 전쟁에 참여 했던 자들이나 머물러 전쟁에서 승리를 기원했던 이들이나 전리품을 나누어 받는 일에 있어서는 모두 동일할 것을 선포했다. 이는 민수기 31장 27절을 통하여 전리품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친히 이르신 부분이기도 하다.다윗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전리품을 나누는 일을 재천명한 것은 그동안 온전히 지켜지지 않았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세우는 참된 개혁을 일으킨 것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는 그렇게 차별 없이,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동일하게 누리는 하나 됨의 기쁨이 있는 곳임을 다윗을 통하여 엿볼 수 있다.오늘 우리 주위에 가지지 못하고 소외된 약자들을 힘써 돌아보도록 하자! 단순히 내 손에 넘치는 것들을 나눠주는 것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힘쓰고 노력하여 얻게 된 나의 정당한 것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나누고 섬겨보도록 하자.참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는 하늘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맛보고 실천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길웅 전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넘어지지 말고 넘어서라
2020-09-19
사무엘상 30장 1-20절1.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2.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4.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5.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6.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7.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9. 이에 다윗과 또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게 했으되 10.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을 머물게 했고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11.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그를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하고 12. 그에게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밤낮 사흘 동안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니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1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으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14. 우리가 그렛 사람의 남방과 유다에 속한 지방과 갈렙 남방을 침노하고 시글락을 불살랐나이다 15.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그 군대로 인도하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당신이 나를 죽이지도 아니하고 내 주인의 수중에 넘기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당신을 그 군대로 인도하리이다 하니라 16.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20.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 산 넘어 산위기는 한꺼번에 온다. 블레셋에 망명한 다윗은 앞장(29장)에서 자기 백성들인 이스라엘군과 적이 되어 전쟁을 치를 뻔했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로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의 전쟁 참여를 반대했다.아기스 왕은 다윗에게 전쟁에서 빠질 것을 명령한다. 다윗에게 평생 허물과 오점이 될 뻔한 일이 사라져버렸다. 큰 산을 하나 넘은 것이다. 그러나 큰 산을 넘었더니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빠져나온 다윗과 부하들은 블레셋 땅의 거주지였던 시글락 성으로 돌아왔다. 사흘 동안 성을 비운 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쳐들어와 온 마을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모든 여인을 사로잡아 끌고 가버렸다(1-2절). 다윗과 부하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다 잡혀간 것이다. 다윗과 부하들은 소리를 높여 울었다(4절). 이 순간 부하들은 원망의 대상을 찾는다.이 비극의 모든 책임은 다윗에게 있다며 부하들이 다윗을 돌로 치려고 한다(6절). 이 찰나는 다윗이 무너질 수밖에 없던 순간이다. 블레셋에 망명하자고 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가 부하들의 처자식들을 사지로 몰아버렸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순간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다(6절)”고 표현한다. 다급하다는 원어로 ‘야차르’이고, 뜻은 ‘난처하다’, ‘괴롭다’이다. 다윗이 심히 괴로웠던 것이다. 평생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이 살의를 품고 자신에게 돌을 들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께 의지한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6절)” 하나님께선 다윗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다. 이 때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이렇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8절)”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자마자 바로 부하들과 함께 아말렉을 추격하기 시작하였다.넘어지지 말고 넘어서야넘어지지 말고 넘어서라! 다윗의 부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아말렉 군대의 종이었던 애굽 소년을 만나게 된다. 이 소년은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버림 받았다. 다윗 군은 소년을 거두어 음식을 주고, 치료해주었다(11-13절).마음을 연 소년은 아말렉 군이 주둔한 곳까지 다윗과 부하들을 인도해준다. 다윗 군은 아말렉 사람들이 잠든 새벽을 틈타 급습을 한다(17절). 아말렉이 탈취한 모든 것을 되찾는다. 다윗의 두 아내와 부하들의 처자식들까지 전부 되찾았다. 양 떼와 소 떼도 되찾았다. 아무것도 잃은 것 없이 되찾았다(18-19절).다윗은 29장에서 극한의 시험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냈다. 30장에서도 못지않은 시험을 맞이한 다윗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매달렸다. 고난에 대해 넘어지지 않고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잃은 것이 하나도 없이 되찾았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인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 의지하는 분이 믿음의 대상이다.우리는 고난의 순간에 넘어지지 말고 넘어서야 한다.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함께 넘어지지 말고 넘어서라! 지금 넘어지지 않고, 넘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훈 목사(바른숲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피할 길을 내주시는 하나님
2020-09-18
사무엘상 29장 1-11절1.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르엘에 있는 샘 곁에 진 쳤더라 2.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은 수백 명씩 수천 명씩 인솔하여 나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그 뒤에서 나아가더니 3.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이르되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하니 아기스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에게 이르되 이는 이스라엘 왕 사울의 신하 다윗이 아니냐 그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여러 날 여러 해로되 그가 망명하여 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의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 4.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 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 5. 그들이 춤추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던 그 다윗이 아니니이까 하니 6. 아기스가 다윗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와 함께 진중에 출입하는 것이 내 생각에는 좋으나 수령들이 너를 좋아하지 아니하니 7. 그러므로 이제 너는 평안히 돌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에게 거슬러 보이게 하지 말라 하니라 8.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내가 당신 앞에 오늘까지 있는 동안에 당신이 종에게서 무엇을 보셨기에 내가 가서 내 주 왕의 원수와 싸우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하니 9.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 10.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 네 주의 신하들과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하니라 11. 이에 다윗이 자기 사람들과 더불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떠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르엘로 올라가니라 다윗에게 닥친 시험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주신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10년간(B.C 1020- B.C 1010) 도피 생활을 했다. 도피의 끝자락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적국인 블레셋에 망명까지 하게 된다. 문제는 블레셋의 왕 아기스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기 위해 군대를 모집하기 시작한 것이다.아기스왕 밑에 들어가 있던 다윗으로서는 참으로 난감할 수밖에 없다. 자기 민족인 이스라엘과 전쟁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전장인 28장에서 아기스 왕이 다윗에게 묻는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28장 1절)” 다윗이 어쩔 수 없이 답한다.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28장 2절)” 다윗도 블레셋의 편에 서서 이스라엘과 싸우겠단 뜻이다.전쟁의 날이 다가올수록 다윗은 깊은 고뇌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어떻게 내 형제들과 피를 흘리며 동족상잔의 전투를 할 수 있을까?” 더구나 다윗이 전투에 참가한다면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얼굴을 들고 나설 수 없게 될 것이다.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것도 불가능할 것이다. 이 전쟁으로 다윗은 이스라엘의 배신자가 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블레셋 왕이 명령한 전투를 거절한다면, 당장 다윗 자신과 부하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다윗은 진퇴양난의 시험에 빠진 것이다.피할 길을 내주시는 하나님하나님은 막다른 곳에서 길을 열어주신다. 블레셋 군은 전쟁 준비가 끝났다. 그래서 아벡으로 가서 진을 친다(1절). 다윗과 부하들도 블레셋 군복을 입고, 블레셋 진영에 참여하였다(2절). 다윗은 이제 뒤돌아 갈 수도 없다. 이스라엘군을 향해 칼을 들고 나가야만 한다.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블레셋의 방백들이 아기스 왕에게 나아와 따지는 것이다: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아기스 왕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3-4절)”한마디로 방백들은 다윗이 전쟁을 하다가 블레셋을 배신할 것이라고 왕에게 항의하는 것이다. 아무리 블레셋 왕 아기스가 다윗을 신뢰한다 해도 방백들은 다윗을 믿을 수 없었다. 다섯 부족 방백들의 의견을 들은 아기스왕은 그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다윗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전쟁에서 빠지라고 말한다(6-7절). 다윗은 겉으로는 아기스왕에게 아쉬움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깨닫는다(8-11절).다윗이 적국인 블레셋으로 망명한 것은 큰 실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한 뜻을 위해 다윗을 구출해주셨다. 궁극적으로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신정 국가를 세우시기 위함이다. 더 나아가 메시아의 핏줄인 이새의 줄기를 지키시기 위함이다.고린도전서 10장의 말씀처럼 큰 시험이 다윗에게 닥쳤지만,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내주셨다. 우리에게도 감당할 시험을 허락해주실 것을 믿는다. 또한 우리는 시험을 능히 이겨낼 힘을 주실 하나님을 믿는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훈 목사(바른숲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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