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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묵상

더 낮은 | BELOW BEYOND | 잠언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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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황귀희 /  교회이름 더낮은 | BELOW BEYOND /  작성일 2024-03-20

본문

* 성경일독을 하며 매주 마음에 담긴 말씀을 나눕니다

* 성경읽기표는 커뮤니티 창에 있습니다

* BGM : 예수 하나님의 공의 [Christian BGM]


잠언은 지혜서로 솔로몬 왕, 아굴 그리고 르무엘 왕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버터 같이 부드러운 말이 아니라 바늘처럼 찌르는 말로 삶의 참 지혜를 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기 때문이지요. (히브리서 4:12)


그렇다면 잠언을 통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바늘과 같은 지혜의 말로써 가르치려 하는 중심이 무엇인지 우리도 함께 청종하기를 원합니다.


잠언에서 제일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지혜입니다. 125번이나 등장하는데요. 잠언은 지혜의 참 의미를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것이라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혜 곧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잠언은 왕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주는 교훈으로 곧 한 나라의 왕이 될 자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가르침은 곧 진짜 왕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다 라는 주재권에 대한 가르침인 것입니다. 네가 만일 한 나라의 왕이 된다 하여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참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얕고 짧은 지혜로는 나라를 세울 수 없음은 당연하거니와 나 자신 한사람도 세울 수 없음을 아들들에게 힘써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 중, 잠언 8장과 30장에서는 창조의 말씀이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나타납니다. 


(잠언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잠언30: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지혜이시며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뜻 대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고 탄생부터 죽음과 부활까지 오직 하나님의 뜻만 들으시고 말씀하시고 순종하셨습니다. 때문에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함이라는 말씀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로 성취되었습니다.


이 말을 전하는 솔로몬은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지혜자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지혜를 온전히 살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열왕기상 4장)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 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자 지혜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본래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고,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며,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히브리서 2:6-11).


지혜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지혜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또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높이셨습니다. 귀한 사순절 잠언의 말씀을 통해 지혜가 우리를 부르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부르십니다. 온전한 순종과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섬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걸음을 보고 배우는 우리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더 낮은 | BELOW BEYOND 채널에서 함께 하는 '5분 묵상'은 성경통독을 권면하고 이를 통해 주어지는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파편적인 말씀으로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고 성경 전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그 선하심과 완전하심을 온전히 알며, 성경읽기와 기도가 임마누엘을 누리는 은혜의 삶되기를 소망합니다.

스피커 황귀희

황귀희는 2007년부터 2016년 까지 마커스에서 보컬로 활동했고, 아세아 연합신학대학교 Mdiv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온누리교회 남양주 캠퍼스 영아부서를 섬겼다. '임마누엘', '믿음으로 서리라', '날마다 십자가로' 찬양의 작사 및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더 낮은 | BELOW BEYOND] 유튜브채널을 통해 찬양과 묵상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