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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묵상

더 낮은 | BELOW BEYOND | 마태복음 “예수님을 믿음과 생명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우리의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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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황귀희 /  교회이름 더낮은 | BELOW BEYOND /  작성일 2024-05-04

본문

* 성경일독을 하며 매주 마음에 담긴 말씀을 나눕니다

* 성경읽기표는 커뮤니티 창에 있습니다

* BGM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mini Music 미니뮤직]


마태복음 21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일요일 부터 성전에서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신 화요일까지의 발걸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월요일에 행하신 성전청결 까지 예수님의 걸음을 보면, 사람들이 꿈꾸는 만족과 유익을 해갈시켜 주심이 아니라 오히려 외식하며 하나님을 이용하는 이들을 수치스럽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사 고난을 받으실 예수님을 비유로 드러내시는데요.

이러한 큼지막한 사건들 사이에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무화과 나무에 대한 말씀 없이도 성전에서 이뤄진 사건들로 예수님의 말씀이 잘 드러나는데 이 작은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우리도 귀기울여 보기 원합니다.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마태복음 21장 18-19절과 제자들에게 이를 설명해주시는 20-22절 사이에는 하루라는 시간이 존재합니다.


(마가복음11)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 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월요일에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으로 나가시며 시장하심으로 잎사귀가 많은 무화과 나무에서 열매를 찾으셨지만 무화과의 때가 아님으로 열매가 찾지 못하셨습니다. 그러자 나무를 저주하시며 네게서 영원히 열매를 따 먹지 못할거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배고픔을 채우지 못함에 분을 내신 것일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전에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을 때에도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이셨습니다.


(요한복음4)

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다시 말해서 무화과 나무를 향한 저주는 배고픔을 채우지 못한 예수님의 분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제자들이 깨닫기를 원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의 능력이 무엇인지, 또한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예수님의 양식인 한 영혼을 얻는 것에 우리도 마음을 기울여 기도하는 것을 아직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제자들의 믿음의 눈을 열도록 가르쳐주려 하심 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루만에 말라버린 무화과 나무를 이상히 여기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1)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 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얼마전 변화산에서 내려오실 때 간질에 걸린 아이를 제자들이 고치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동일한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마태복음17)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 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예수님은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는 저주하셨지만 믿음없는 제자들에게는 계속하여 자신을 보이시고 가르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 삶이 우리의 만족과 유익을 내세운 잎만 무성한 삶이 아니라, 진실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자라나는 삶이요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이신 생명을 구원하심이 우리 안에도 심겨져 믿음의 열매로 자라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도 주님의 마음을 함께 알고 기뻐하는 제자로 살아가도록 가르치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함이 얼마나 큰 능력인지 앎으로,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본 받아 믿음으로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아멘.


더 낮은 | BELOW BEYOND 채널에서 함께 하는 '5분 묵상'은 성경통독을 권면하고 이를 통해 주어지는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파편적인 말씀으로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고 성경 전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그 선하심과 완전하심을 온전히 알며, 성경읽기와 기도가 임마누엘을 누리는 은혜의 삶되기를 소망합니다.

스피커 황귀희

황귀희는 2007년부터 2016년 까지 마커스에서 보컬로 활동했고, 아세아 연합신학대학교 Mdiv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온누리교회 남양주 캠퍼스 영아부서를 섬겼다. '임마누엘', '믿음으로 서리라', '날마다 십자가로' 찬양의 작사 및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현재는 [더 낮은 | BELOW BEYOND] 유튜브채널을 통해 찬양과 묵상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