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구원의 큰 기쁨을 외친 한나의 기도
2020-08-03

사무엘상 2장 1-10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선물보다 선물을 주신 분을 기억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가 주시는 선물을 구별해야 한다. 한나 기도의 전체적인 내용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심이다. 그런데 한나는 받은 선물에 온통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한나는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한다. 자신에게 축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사무엘을 평생 하나님께 드린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인정하고, 아이를 돌려 드린다. 한나는 자신의 자녀를 드리며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해 가실 것에 대한 소망이 있다.


한나의 기도는 신약에 등장하는 마리아의 노래와 자주 비교된다. 한나의 기도는 사무엘상 전체의 주제를 담고 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소망 없고 낮아진 이스라엘을 주권적으로 회복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나는 하나님과 그 베푸신 구원의 큰 기쁨을 노래한다(명확한 이해와 삶의 적용을 위한 사무엘상, 28쪽).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물을 주신 분은 잊어버리고, 선물 자체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한나는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고”(2절)라는 고백으로 하나님만을 높이고 있다.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로 인하여 대부분 상실한 하나님 경외의 원칙을 고백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그녀의 기도는 어렵게 기적적으로 얻은 아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큰일을 행하신 여호와께로 향해 있다. 그녀의 기쁨은 개인적인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다윗의 통치 아래 다가올 이스라엘의 전망을 예견하는 것이다(카리스 종합주석 사무엘상, 116쪽).


우리 기도의 초점은 어디에 맞추어져 있는가? 기도 응답의 결과물인가? 아니면 궁극적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자체인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결과를 맡기라


3절에서 한나는 ‘교만’과 ‘오만’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지식의 하나님’께서 행동을 달아 보신다고 고백한다.


이어서 4절 ‘용사의 활이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고’ 5절에서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며’,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라는 내용을 고백한다. 이는 결국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의 근원을 보신다는 것이다.


인간 한계 너머의 상황을 계획하고 계심을 경험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한나는 이렇게 믿음으로 고백한 것이다.


나의 삶에도 이러한 고백적인 기도가 있는가? 삶의 정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결과를 맡기는 한나와 같은 믿음이 필요하다.


6절-10절까지의 기도 내용도 각각의 대비를 통하여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강조한다. 죽음과 삶(6절), 가난과 부함(7절), 낮음과 높음(7절), 진토의 자리와 영광의 자리(8절)가 서로 대조되는데 이러한 구조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더욱 강조한다.


9절과 10절을 통하여 보면 결국 한나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의 생사화복과 만물의 주관자가 되심을 경험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고백적으로 기도한 것이다.


나는 어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고백하고 있는가?


d7e7c8ed89567a95de4a07a83d3aaa31_1579264767_6109.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고훈 목사(진리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