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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타락의 중심에서 구원을 계획하심
2020-08-04

사무엘상 2장 1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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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엘리의 아들들


하나님의 대안은 여전히 사람이나 근심하게 하는 자도 사람이다. 11절에서 사무엘은 제사장 엘리에게 위탁된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장성해 간다. 이런 장면을 서두로 2장의 뒷부분은 엘리 아들들의 악함과 엘리 집안의 몰락에 대해 묘사한다. 본문은 서서히 다가올 심판과 예언의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2절에서 엘리의 아들들에 대한 평가는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는 것이다. 행실이 나쁜 것도 문제다. 하지만 대제사장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 것은 엘리 가문의 신앙교육에 문제가 있었음을 방증한다.


두 아들의 이름은 홉니와 비느하스인데 홉니는 ‘때리는 사람’, 비느하스는 ‘뻔뻔한 입’이라는 뜻이다. 13절에서 17절까지는 엘리 아들들의 구체적이고 악한 행실에 대한 언급이 있다. 그들의 문제는 먼저 13절에서 ‘관습적’으로 죄를 짓고 있다는 점이다.


‘관습적’이란 말은 습관적, 반복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죄를 짓는 상태를 의미한다. 죄는 그 형태의 크고 작음을 떠나 반복적이고 습관적일 때 그 파괴력이 증가한다. 나의 삶 속에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죄악의 형태는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구원의 계획


14절에서 17절까지의 구체적인 죄악의 행태들은 당시 제사장들의 권한을 넘어선 행위다. 성경은 그러한 행위를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라고 정죄한다. 단순히 제사를 방해하거나 제사장 권한의 범주를 넘어서는 방종만을 지적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를 멸시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본질적인 의미를 무시한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반면 18절에서 21절을 보면 사무엘은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매년 그 어머니의 돌봄을 받고 신앙적으로도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성경은 엘리의 아들들과 대조하여 보여주고 있다.


21절의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는 짧은 구절에서 사무엘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영적인 지도자로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소망의 빛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드러나지 않는 섭리하심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구원을 계획하고 실행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이 끝까지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나님은 지금 나 자신을 위해 어떤 소망의 빛을 그리고 섭리의 역사를 준비하고, 펼쳐 가고 계실까? 먼저 그 선하신 하나님을 기대하고 찬양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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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고훈 목사(진리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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