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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2020-06-29
스가랴 2장 1-13절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스가랴의 세 번째 환상 - 측량줄을 잡은 자측량줄을 잡은 자의 환상은 스가랴서에 나오는 세 번째 환상이다. ‘측량줄’의 히브리어는 ‘헤벨 미다’로서 땅의 넓이를 나누거나 경계선을 측정할 때 사용되던 도구였다. 측량줄을 잡은 자는 그것을 들고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한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 성읍은 다시 재건될 것이며 그 경계는 더 확장되어 더 많은 사람과 가축이 기거하게 됨으로 성곽의 경계가 넓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한다.당시에 성곽 없이 산다는 것은 극히 위험하지만 역설적인 의미로는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 상태로 볼 수 있다. 5절에서 여호와께서 친히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될 것이며 그 가운데 거하실 것임을 말씀하심으로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한 보장이 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심이 가장 큰 보호와 보장임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6절에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하라’는 말씀과 7절의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 있었던 땅에서 해방될 것임을 의미한다. 포로로 잡혀 흩어지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셨다면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뜻 가운데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흩으시고 때로는 모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성이 필요하다.8절 말씀에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는 말씀은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한다. 그 구절은 바로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신다”(시 17:8; 신 32:10)는 말씀이다.9절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역사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깊이 이해하고 그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있어야 할 것이다.10절에서 ‘노래하고 기뻐하라’는 승리의 기쁨과 환호의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오셔서 함께 하실 것이기에 노래하며 기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임하셨지만 앞으로 임하시리라고 선언하심으로써 하나님 은총의 점진적 과정을 표현한다(존 칼빈, 칼빈주석 15).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한 자임을 인식해야 한다.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분이심11-13절의 그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고, 장차 유다는 자기 소유로 삼고 예루살렘을 택하신다는 의미는 이방인의 회심과 아울러 그리스도가 메시아 되심을 선포하는 사건으로 보여 진다.여기서 ‘소유’ 또는 ‘재산’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나할’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땅’이 하나님의 것임을 말하며 좁은 의미에서는 ‘특정된 지역 또는 장소’를 통칭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의 택정된 백성임을 삶 속에서 늘 고백하며 살기를 원한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임을 잊지 말자. 하나님은 우리를 죄악 된 세상 가운데서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이스라엘의 회복과 나의 회복
2020-06-28
스가랴 1장 7-21절7.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8.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9. 내가 말하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니 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12.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13.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15.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스가랴서의 8가지 환상스가랴서는 1장 7절에서 6장 15절까지 총 8개의 환상이 기록되었는데 본문의 1장 7절~17절의 말씀은 그 첫 환상에 대한 기록이다. 하나님은 본문을 통하여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이 다시 회복될 것임을 말씀하신다.한 시대 속에서 한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계시되는 말씀7절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때를 연월일까지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말씀을 받은 당사자인 스가랴에 대하여서도 혈육의 관계를 통하여 실존 인물임을 정확히 밝히고 있다.하나님의 말씀은 이토록 한 시대 속에서 한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계시되는 말씀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시대를 넘어 중요성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스가랴의 첫 번째 환상 -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화석류나무로 번역된 ‘하다스’라는 나무는 느헤미야서에 기록된 초막절의 초막을 짓는데 사용하는 나무였다(느 8:15).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할 때 광야에 화석류를 심는다고 하였다(사 41:18-19).확정할 수는 없지만 화석류나무가 등장하는 첫 번째 환상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켜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신 것처럼 우리도 자기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심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사람은 붉은 말을 타고 있으며, 그 뒤에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를 탄 사람들의 정체를 10절 말씀에서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라고 보고 하였다. 연이어 천사가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을 향하여 노하신 지 칠십년이 되었나이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13-16절에서 위로하는 말씀으로 내가 불쌍히 여겨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성전이 그 가운데 건축되고 예루살렘 성읍이 다시 세워질 것이라고 대답해 주신다.절망 속에서 희망을 선포함특별히 14절에서 스가랴는 희망을 선포한다. 그 희망의 메시지는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시온을 향하여 크게 질투하신다’는 것이다. ‘질투하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카나’는 ‘질투’(jealousy)라는 뜻과 ‘열심’(zeal)이라는 뜻을 모두 함축하고 있다. 이것은 여호와의 질투와 그의 열심이 분리될 수 없음을 말해준다. 즉, 여호와는 질투하기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그의 열심을 나타내시는 분이다(장세훈, 내게로 돌아오라). 17절 말씀에서는 회복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엄밀하게 심판하시지만 다시 돌이키고 돌아오는 자녀에게는 언제나 회복을 허락하시는 분이시다. 나의 삶속에서 다시 돌이켜 하나님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스가랴의 두 번째 환상 - 네 명의 대장장이와 네 뿔18절~21절은 스가랴의 두 번째 환상이 나온다. 대장장이 네 명이 나와서 네 뿔들을 떨어뜨리는 환상이다. 일반적으로 성경학자들은 뿔을 권력과 힘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뿔들을 흩뜨렸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피해를 준 열방에 대한 징벌을 예언하는 것으로 본다.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회복 시기는 이들 열방의 멸망 후 주어질 것을 알 수 있다. 이 환상은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던 자들은 다 흩어졌으며 예루살렘 성읍은 재건되었다. 인생도 동일한 적용이 가능하다. 나의 힘과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회복의 날을 준비하고 계시며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믿고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이스라엘에 대한 회개의 요청
2020-06-27
스가랴 1장 1-6절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이 어찌 너희 조상들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이켜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스가랴서의 배경스가랴서는 역사적 배경에 있어서 학개서와 동시대에 위치해 있다. 스가랴서는 구약의 이사야서 외에 ‘메시아’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은 선지서이다. 스가랴서는 종종 ‘작은 이사야’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스가랴는 이사야를 제외하고는 구약의 선지서 중에 메시아적인 목자-왕(messianic shepherd-king)에 대해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TOTC 28, 학개 스가랴 말라기). 스가랴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기억 하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스가랴서의 서론오늘의 본문 1장 1절-6절은 스가랴서의 서론 역할을 한다. 1절에서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 때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후 2절-6절까지는 설교로 그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1절에서 언급된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다’는 말씀은 구약의 예레미야서와 에스겔서를 포함하여 100회 이상 언급되었다.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다는 것은 선지자가 전하는 것이 자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메시지임을 전재한다. 평소 나의 생각과 말에 근거한 의사전달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재한 의사전달을 하고 있는가?’ 한번 살펴볼 일이다.회개의 참된 의미인 능동적인 순종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진노하신 것을 언급하면서 3절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요청한다. 4절에서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라는 말씀에 이어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라는 말씀은 조상들 때부터 옛적 선지자들의 경고의 메시지를 들었으나 돌이키지 않았음을 의미한다.이것은 곧 너희 조상들은 불순종하였으나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명령이었다. 스가랴 선지자는 단지 조상들의 불순종을 본받지 말라고 하는 수동적인 순종만을 말하지 않고 회개의 참된 의미인 능동적인 순종을 언급한다. 그것은 ‘내게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미워할 뿐 아니라 그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능동적인 회개가 삶에서 있어야 한다.모든 것이 사라져도 말씀은 영원함5절에서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라는 구절을 칼빈은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구히 남을 것이라는 말씀의 특성과 인간 한계의 차이를 드러내는 구절이라 해석한다.예언을 들었던 조상들도 그들에게 말씀을 예언하던 선지자들도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이 말씀의 영원성에 대한 믿음이 환경에 지배받지 않도록 우리 신앙을 든든하게 세운다.뜻하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오늘도 말씀하심6절 말씀을 통하여 선지자는 하나님은 아무 의미 없는 말씀을 맹목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니라 반드시 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분임을 강조한다. 동사 ‘뜻하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혹은 ‘하시려고 계획하신’ 것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가리킨다(TOTC 28, 학개 스가랴 말라기).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긍휼을 베푸시고 그 뜻을 돌이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죄 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다시 들어오기를 인내하며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당시 스가랴 선지자의 외침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다시 돌이키라는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헌신은 축복의 통로
2020-06-26
학개 2장 10-23절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6.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20. 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축복에 대한 약속신앙이란 안정을 추구하며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9월 24일(주전 520년 12월 18일)에 학개에게 임하였다. 학개는 백성들을 효과적으로 교훈하기 위해 질문법을 사용한다.질문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거룩한 물건과 닿는 것들이 거룩하게 되느냐에 대한 질문이었다(12절). 제사장들의 대답은 “아니다”였다. 두 번째 질문은 부정한 물건과 닿는 것들이 부정하게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13절). 이에 대한 답은 “그렇다”였다. 거룩함은 전염이 되지 않지만 부정함은 전염이 된다는 것이 율법의 가르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땅으로 돌아온 것 자체가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지 못한다.그러나 그들의 죄는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서 거룩한 땅을 죄로 오염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재물이나 재물을 드리는 일도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죄로 인해 이러한 것들이 오염되어 부정해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성전재건 이전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신다(15-16절). 그들이 경험한 흉년과 기근은 바로 그들의 죄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17절).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19절).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점점 행복과 멀어진다. 이유는 세상적인 행복을 쫓느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의 임재의 결과이며,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스룹바벨의 인장20절 본문을 보면 “그 달 24일”에 학개에게 다시 메시지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다윗의 가문이었던 스룹바벨에게만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 마지막 메시지는 종말론적이며 메시아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이 메시지는 마지막 날 임하게 될 열방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 ‘엎는다’는 말은 홍해에서 일어난 바로 군대의 멸망을 묘사할 때 사용된 동사로,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주권적 행동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스룹바벨을 세워 인장으로 삼으신다고 말씀하신다(23절)는 말씀은 다윗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스룹바벨을 통해 다윗의 언약을 이어가시겠다는 약속이다. 결국, 이러한 약속은 스룹바벨 개인에 대한 약속이라기보다는 다윗의 왕조를 가리키는 것이며, 더 나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세상을 통치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다. 스룹바벨이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에 순종하여 헌신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해 다윗의 집을 세워주시겠다는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실 때 그것은 엄청난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헌신의 결과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기억해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이전보다 더한 영광
2020-06-25
학개 2장 1-9절1. 일곱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백성들을 향한 격려믿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어떤 일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확인과 격려가 필요하다. 본문은 다리오 왕 2년 7월 21일(주전 520년 10월 17일)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1절). 이때는 성전공사가 재개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아마도 공사가 진행되면서 백성들은 점점 처음 시작할 때의 열의를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 옛날의 화려한 솔로몬의 성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 건설 중인 성전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을 것이다.일부 사람들의 불평과 비판의 목소리는 공동체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쳐서 성전재건에 대한 백성들의 열정을 식게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한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분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해 성전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지도자와 백성을 격려해주심과 동시에 성전재건의 진정한 의미와 이유를 재확인해 주신다.하나님께서는 성전재건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 역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백성들에게 세 번에 걸쳐 “스스로 굳세게 하라”, 즉 “힘을 내라”고 격려하신다. 그리고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고 약속하신다. 성전을 재건하려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큰 격려와 지지가 어디 있겠는가? 또한, 5절에서 이 일에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신다.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큰 위기와 난관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위기도 난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신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영광과 평화에 대한 약속어떤 일을 할 때 불안한 이유는 그 일에 대한 결과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6-9절은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에 있어서 여전히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이 성전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약속을 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 그리고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6절). 이러한 표현은 마지막 날에 있을 범세계적인 심판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임재, 현현을 나타내는 상징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이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며,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다.그리고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곳으로 모이게 될 것이다, 왜 그런가?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보배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히 임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7절). 그러므로 결코 솔로몬의 성전보다 못하지 않다.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9절).하나님께서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성전을 재건하다가 일부 사람들의 불평과 반대에 부딪혀 열정이 식어버린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신다. 그리고 이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야 할 사명이 있는 우리 역시 늘 이러한 어려움과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그때, 사람들의 불평과 비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격려와 지지의 음성을 듣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걸어가야 할 것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성전재건의 명령
2020-06-24
학개 1장 1-15절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 성전재건을 촉구하는 메시지삶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학개서는 포로귀환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을 위해 학개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포로에서 돌아온 지 20년이 지나도록 성전재건은 포기하고 자신들의 삶에 함몰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개에게 성전재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학개에게 첫 번째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 날은 다리오왕 2년 6월 1일(주전 520년 8월 29일)이었다. 이날부터 시작하여 3주만인 6월 24일(주전 520년 9월 21일)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1:15). 1-11절은 “속히 성전을 재건하라”는 학개 선지자의 전체 메시지가 가장 잘 요약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학개의 예언은 당시 유다 총독이었던 스룹바벨과 영적 지도자였던 대제사장 여호수아 두 사람에게 주어졌다.학개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백성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전은 폐허가 되어 있는데 백성들은 ‘판벽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책망을 한다. 여기에서 4절에 ‘판벽한 집’은 ‘‘완성된 집’이라는 의미로서, 하나님의 집은 공사가 중단된 미완성 상태로 놓여 있는데, 백성들은 잘 꾸며진(완성된) 집에 사는 것에 대해 강조하여 지적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그들이 이렇게 성전을 짓다가 내버려 둔 채 자신들의 일에 열중한 결과는 무엇인가?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 자기중심적 우선순위의 삶은 결국 자기를 위하는 길이 아니라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한번 자기의 길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학개의 메시지의 핵심이다.하나님께서는 과거의 화려한 성전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그냥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신다(8절). 이것이 성전건축의 진정한 목적이다. 성전건축은 사람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성전재건의 시작학개 선지자의 메시지를 들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3주가 지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재건하기로 결정하였다. 20년간이나 중단되었던 성전공사가 3주 만에 재개될 수 있었던 것은 학개의 선포와 더불어 두 사람의 최고 지도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백성들을 설득하고 움직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위기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은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본문에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 이유를 ‘경외’, 즉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두려워했다. 하나님에 대한 건강한 두려움은 우리에게 건강한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가지게 하고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백성들의 순종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약속을 주신다. 13절 말씀에 “내가 너와 함께하노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게 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고 해도 반드시 이루어지게 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설득과 회복 그리고 사명
2020-06-23
마가복음 16장 9-20절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설득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의 반응(9-13절)부활은 사명으로 이어진다. 마가복음 16장 1절-8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설득 방편은 천사였다. 하나님은 천사를 동원해서 절망에 빠져 있는 여인들을 설득하셨다. 먼저 간접적인 방식을 설득하셨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설득의 방식이 간접적이지 않고 직접적 방식을 취하심으로 나타난다. 불신앙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셔서 설득하신다. 그리고 설득당한 이들에게 관계회복을 선물하고 곧바로 사명을 부여한다.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전에 일곱 귀신 들렸다 회복된 막달라 마리아를 찾아가신다(9절). 또한, 이 놀라운 은혜는 시골로 내려가는 두 사람(제자)에게도 주어진다(12절). 놀라운 사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들을 무기력하게 만든 모든 슬픔과 눈물을 멈춘다. 그리고 절망과 좌절 그리고 불신앙으로부터 회복하게 된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부활은 부활하셨다는 사실이라고 전한다. 기꺼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은혜의 통로, 설득의 도구가 된다(10절, 13절).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설득당하는 것은 아니다. 11절과 13절을 보면 “듣고……믿지 아니하니라”가 반복해서 나온다. ‘듣고(아쿠산테스)‘는 과거분사로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듣다”라는 의미다. 여기서 말하는 “믿지 않는다(에피스테산)”라는 “어떠한 믿음도 갖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무엇을 말하는가? 부활의 복음이 모든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좌절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부활의 복음을 거부하는 이들의 불신앙을 관통해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파고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이 부분을 사도행전은 1장 3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고난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불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은혜는 40일 동안 500여 형제에게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내신다(고전 15: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설득하시고 회복하시는 은혜를 부어 주시는 분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은 설득당하는 것이다.설득을 통해 회복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사명(14-17절)설득을 통해 회복된 자들에게는 ‘사명’이 주어진다. 그 사명은 ‘온 천하(코스몬하판타)에 다니며 만민(파세 테 크티세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예수님은 당대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계와 오는 세대를 포함해서 모든 지역과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부여한다. 그곳에서 믿는 자에게 세례를 주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요구하신다. 이렇게 사명을 감당할 때 믿지 않는 자들은 정죄를 받게 될 것이고(16절), 믿는 자들에게 ‘표적(세메이아)’ 즉 기적과 경이로운 일들(귀신을 쫓아내고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자를 고치는 일)이 일어날 것을 약속하신다(16-17절).그렇다면 이런 일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나타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믿고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에게 이런 일은 여전히 발생한다. 왜냐하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앉아 당신이 행하셨던 일들을 믿고 순종하는 이들을 통해 드러내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주권에 순종하는 백성을 통해 지금도 여전히 구현되고 확장한다. 본문 20절에 그 근거를 제시한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하는 당신을 통해 이 일을 이루어가기 원하신다. 그 일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치유하심
2020-06-22
마가복음 16장 1-8절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행동하는 불신앙(1절-4절)부활은 모든 절망을 극복하는 능력이다. 인간이 가진 한계는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다. 골고다에 있던 사람들 모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과 돌이 닫힌 무덤에 묻힌 것을 목도했다. 모든 희망은 사라졌고, 그들은 죄책감과 절망의 감정에 사로잡혀 괴로워한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반응한 불신앙의 결과였다. 그러나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우리의 수준을 넘어서 일하신다”는 사실이다. 그 내용이 부활과 설득의 은혜를 통해 나타난다.안식일이 지났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여인들은 절망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들 중에 예수님의 주검이라도 보기를 원하는 여인들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였다(1절). 이들은 이른 새벽 향품들(헬라어, ‘아로마타’)을 가지고 무덤으로 간다. 이것은 심하게 부패한 시체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걱정거리가 있었다. 그것은 ‘무덤을 막고 있는 큰 돌을 누가 옮겨 줄 것인가?’였다(4절).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여러 번 말씀하셨던 부활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막2:31;9:31;10:33,34). 그들에게 예수님은 과거였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성도들이 범하는 불신앙은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행동한다는 사실이다. “이른 아침과 향품들”은 모두 죽은 예수님을 위한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이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 예수님에게 나아간다 하더라도 믿음의 내용이 죽은 예수를 품고 있는 것이라면 그 모든 것은 자기만족이며 불신앙이 된다. 여러분은 어떤 예수님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가?부활과 설득(4절-8절)그들의 걱정은 기우였다. 무덤에 이르렀을 때 눈을 들어보니 큰 돌은 이미 옮겨진 상태였다(4절). 무덤에 들어가 보니 예수님의 시신은 없었다. 더 큰 절망의 빠진 그 지점에 있을 때 부활의 복음이 그들에게 다가온다.이 부활의 복음은 흰옷을 입은 한 청년(천사)를 통해 주어진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 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6절).”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불신앙으로 일관된 여인들을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다(막 2:31;9:31;10:33,34)”는 말씀으로 설득하신다.흥미로운 부분은 설득당한 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셨다는 사실이다.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7절)” 이 말을 들을 여인들은 몹시 놀라 아무 말도 못 했지만, 설득당한 믿음을 가지고 제자들에게 달려간다.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 된 이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은혜는 무엇인가? 그것은 불신앙을 관통하셔서 부활의 복음으로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잊어버렸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일하시는 분임을 믿게 하는 그 ‘설득의 은혜’가 가장 큰 은혜다. 매일매일 주어지는 삶 가운데 ‘설득의 은혜’가 임하기를 갈망해 보자!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관계회복을 위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2020-06-21
마가복음 15장 33-47절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그리스도가 받은 고통 (33~41절)그리스도는 죽음으로서 죽음을 정복하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단절(세상, 시간, 인간관계로부터)’로 받아들인다. 이것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죽음의 공포를 회복할 수 있는가? 그것은 죄의 값을 지불하는 방법 외에는 답이 없다.하나님은 “관계회복”을 위해 예수님을 성육신시키셨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경험한 어둠과 고독(버림받음) 그리고 거절의 과정을 통해 성취해 나가심으로 완성하신다. 본문 33절은 “제 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라고 말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변해 버렸다. 어둠은 단절을 의미한다. 특별히 관계단절의 의미가 크다. 아담의 자아(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 인간 상호 간의 관계가 단절된다. 그 결과 본질적인 외로움과 허무함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어둠 속에 머물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선상에서 이 어둠에 머물며 승리를 향한 도약을 하신다.어둠 속에 머물러 있던 예수님은 제 구시(오후3시)에 이렇게 외친다.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다(34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깊숙한 어둠에 머물면서 ‘관계단절 즉 버림받음(아람어, 사박다니)’의 고통을 경험하신다. 헬라어 ‘사박다니’는 갈대아어 ‘쉐바크’에서 유래되었으며 “당신이 나를 버렸다(you have forsaken me)”의 뜻이다. 이 단어는 예수님이 음부에 가도록 하나님이 내버려 두셨다는 것과 그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고통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예수님의 고통은 가중되어간다.십자가 선상에 서신 예수님의 마지막은 극심한 고통을 가중하는 ‘목마름’이었다. 그 고통의 크기를 알았던 어떤 이들이 해면에 신포도주를 적시어 마시게 한다(36절).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가식적인 호의를 거절한다. 왜냐하면, 죄의 값은 사망이다. 그 사망의 값을 지불하기 위해 예수님은 목축임의 유혹을 거절함으로 죄의 값을 지불하신다. 드디어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때가 되었을 때 예수님은 큰소리를 지르며 숨지신다.죽음을 대하는 사람들(42절-47절)이렇게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죽으셨다. 사람들은 절망의 순간을 보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였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주목해야 할 단어)’를 빌라도에게 받아 세마포에 싸서 돌무덤에 장사한다.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도 예수님의 ‘무덤(주목해야 할 단어)’을 바라본다. 골고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이상 희망은 존재하지 않는다. ‘관계단절(그리스도와 대면할 수 없는)’을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여기까지 본문의 이야기다.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어둠과 버림받음 그리고 거절의 자리에 죽음을 맞이했는가? 이 부분을 마가는 이렇게 증언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38절). 아담적 자아를 가지고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되었고 어둠 속에서 고통을 겪으며 영원한 사망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 이 어둠과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기꺼이 어둠과 고독(버림받음) 그리고 거절의 자리에 서신 것이다.그 결과 휘장이 갈라지고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는(통치를 받을 수 있는) 복이 주어진다. 예수님은 “어둠, 버림받음 그리고 거절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인간 상호간의 관계회복하고 동시에 하나님 나라 구현과 확장의 길을 열어 주셨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역설적인 방식으로 왕 되심을 증명하다
2020-06-20
마가복음 15장 16-32절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26.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역설적 방식으로 왕 되심을 증명함 1: 희롱 당하심(16절-20절)그리스도가 모욕을 받으심으로 우리의 수치가 해결되었다. 마가복음 15장은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 되심을 자주 언급한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2절)”고 질문한다. 그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네 말이 옳도다(유대인의 왕이다)”였다(2절).빌라도는 계속해서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12절)”라고 부른다. 또한, 예수님을 조롱하던 군인들도 “유대인의 왕이여(18절)”라고 표현한다. 또한, 십자가 위 죄패에도 “유대인의 왕”(26절)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조롱하는 표현들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모든 악행을 받아들이며 역설적인 방식으로 ‘왕 되심‘을 증명하신다.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후 곧바로 로마 군인들에게 넘겨져 조롱당한다. 그 장소는 “브라이도리온(헬, 프라이토리온)이다. 이 단어는 라틴어 ‘프라에토리움(장군의 장막, 총독의 관저)’을 헬라의 음역으로 표현한 것이다. 예수님 온 군대(16절)에 둘러싸여 있다.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자색옷(a purple robe)을 입히고, 가시관(a crown of thorns)을 머리에 씌우고, 그리고 ”유대인의 왕(King of the Jews)’이라고 부르면서 희롱한다(17절-18절). 마가는 그들의 속마음을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고, 그에게 침을 뱉고, 무릎을 꿇어서 그에게 경배함’이라는 표현으로 드러낸다(19절). 예수님을 대하는 그들의 진심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그렇다면 왕 되신 예수님께서 로마군인들의 희롱을 기꺼이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말씀 성취를 위함이다(막10;34/사50:6).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주권)에 대하여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왕 되심과 당신 스스로 온 우주의 왕 되심을 성취해 나가신다. 마가는 예수님의 역설적 삶을 보여 줌으로 고난과 박해를 당하는 성도들의 삶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말하면서 동시에 위로와 용기를 심어준다.역설적 방식으로 왕 되심을 증명함 2: 십자가에 못 박히심(21절-32절)마가는 성경을 읽는 독자들을 “골고다”로 인도한다(22절). ‘골고다’는 아람어 ‘굴굴타(해골)의 헬라어 음역이다. 이 언덕은 예루살렘 성 다메섹 문 동북쪽 320m 지점의 언덕으로 추정한다. 십자가를 지신 곳이 왜 골고다였을까? 우연이었을까? 모든 것의 우연은 없다.‘골고다’는 아담적 자아를 가지고 태어난 모든 인생을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을 잘 보여 주는 장면은 이렇다: “십자가에 못 박고(23절), 제비를 뽑아 옷을 나누고(24절), 자기 머리를 흔들며 모욕한다(29절-32절).” 이처럼 사람들의 악한 행동은 인간 스스로가 ’골고다(해골)‘임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하지만 예수님은 골고다와 같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기꺼이 그곳에서 십자가를 지신다. 그렇다면 왕 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선상에서 기꺼이 조롱과 멸시를 당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 역시 말씀 성취를 위함이다. “옷을 나누며 제비를 뽑고(시22:18), 머리를 흔들고 모욕했고(시22:7-8), 신포도주와 몰약을 타 포도주를 준 것(시61:21, 36)”은 다 말씀을 성취하려는 예수님의 역설적 순종이다.이 부분을 라마 윌리엄슨(Lamar Williamson, Jr)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으신 고난 받는 의인으로서 예수는 고난받는 인자이신데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수행하시고 있다. 지금 버림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께서는 고난받는 의인처럼 마지막에 정당함을 입증할 것이다.”마가는 예수님께서 이 역설적 삶의 극치인 십자가를 보여 줌으로 성도들이 고난과 박해를 당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말씀)을 따라 살아갈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할 때, 마지막에 가서는 예수님처럼 정당함을 입증할 수 있다는 위로와 확신 그리고 용기를 심어준다.나는 누구에게 위로, 확신,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용기를 주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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