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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겸손과 성화
2020-07-23

빌립보서 2장 5-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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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겸손의 교본이신 예수 그리스도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려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2장 1-4절까지 바울은 교회가 하나가 되기 위해 교회(성도)가 성도를 권면, 위로, 격려, 긍휼을 통해 겸손하게 품으라고 하였다. 여기서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는 겸손(타페이노프로쉬네)이다(3절). 원어로는 자신을 자기의 가치 이하로 낮게 여기는 마음 자세를 말한다. 그래야만 권면이나 위로가 다른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서로의 마음이 열려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겸손의 가장 좋은 예는 예수 그리스도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5절).


바울은 2장 6절-11절까지 예수님이 보여주신 극도의 자기 비하를 설명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체이시다(6절). 성육신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는 위엄과 영광이 하나님과 동일하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시지 않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7절). 종의 형체로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7절).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되셨다는 뜻이다. 본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지극히 낮은 인간이 되셔서 돌아가시기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인간의 삶과 연약함을 받아들이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8절).


노예나 이방인들에게만 내려지는 극악의 사형법인 십자가형을 감당하신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겸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고, 하늘로 올리셨다(9절).


그리하여 하늘나라의 성도들, 천사들, 지상의 사람들, 심지어 사단의 무리, 지하에 잠자는 자들을 포함하는 모든 피조물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다 (10-11절).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야 한다. 그럴 때에 좋은 성도가 되고, 좋은 교회(하나가 된 교회)가 된다.


성화를 향해 나아가라!


겸손으로 하나된 교회가 될것을 권면한 바울은 이제 성도들의 성화에 대한 권면을 이어서 한다(11-18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여기서 복종할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시며, 두려움과 떨림은 자신의 죄성을 발견한 인간의 감정이다. 이 두려움과 떨림이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계속 순종하며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인간의 노력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가능하다(13절).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선한 소원을 주시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려고 애쓰게 된다(13절).


성도의 삶의 전 영역에서 겸손한 자세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때에 원망과 시비가 없고, 책망할 것 없는 순수한 신앙을 가지게 된다(14-15절). 15절의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는 비뚤어지고 잘못된 세대를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진리를 떠난 자들, 교회를 대적하는 패역한 세대를 말한다.


이 가운데서도 성화를 향해 나아가는 성도는 빛이 된다. 이렇게 영적으로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이 되는 성도가 진정한 열매이며, 바울은 이 열매를 주의 날(재림)에 자랑할 것이라 한다(16절). 이러한 열매를 위해서라면 바울은 얼마든지 죽음(전제)도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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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박훈 목사(푸른숲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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