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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토크

성복중앙교회_[이웃 사랑 나눔]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더하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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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길성운 /  교회이름 성복중앙교회 /  작성일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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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를 해 보니까, 교회 근처에는 대학들이 많아서 젊은이들이 꽤 많이 있는 편입니다. 동시에 오래된 동네라서 독거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 한때 독거노인만 1천 명 정도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위해서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성도 100명 정도를 선정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네 가지 정성스러운 반찬을 만들어서 적어도 4, 5일 먹을 수 있는 양의 도시락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하는 동안에 많은 어른들이 저희를 기다리게 되었고 그리고 많은 노인들이 그의 자녀들조차도 1년에 한 차례도 방문을 받지 못하는 그런 슬픈 노인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우리 교회 집사님들을 만날 때 손을 잡고 내 아들 내 딸도 못하는 일을 당신들이 해 주고 있다면서 매주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반찬을 먹는 것도 기다렸지만 그것을 배달하는 따뜻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피커 길성운

길성운 목사는 성균관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약신학(Th.M)을 전공했으며, 성대기독학생회 지도교역자, 문화촌영광교회 및 신림동 동산교회에서 청년사역과 사랑의교회에서 제자훈련, 영성사역, 목양사역을 경험하다가 2009년말부터 성복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CTC코리아 이사장으로도 섬기고 있다.